석면이란 돌솜·아스베스토스라고 하는데, 100마년전 화산활동에 의해 발생한 화성암의 일종으로 사문석, 감섬석등의 광물에서 채취된 섬유모양의 광물성 규산염을 일컫는 용어이다. 석면은 신전에서 사용할 심지를 만들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어간은 그리스어로 ASBESTOS(A=not, SBESTOS=quenchable), 즉 "불멸의 물건"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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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의 이용
그동안 석면은 천연 광물 중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물질과의 결합력이 뛰어나며, 기계적 강도가 뛰어나고, 단열성, 내구성, 절연성, 보온성 등이 매우 뛰어나
건축 내외장재, 보온단열재 및 산업재 등으로 전세계에서 널리 쓰여져 왔다.
석면의 90%는 건재, 지붕, 외벽, 칸막이 내장재 등의 건축 재료로 사요되고 있으며, 그 중 방은 슬레이트를 만들고 있다.
또한 석면은 온방 파이프의 피복, 천장과 그 외 표면에 살포제, 자동차의 브레이크나 클러치판, 석유스토브의 심지 등으로 수십년 동안 전국 도체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1965~1991까지는 소방법에 의해 공공공건물에는 의무적으로 내벽에 석면을 살포할 것을 법제화 되어 왔다.
따라서 국내의 모든 건물에 석면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며, 이 밖에 3600종류 이상의 상품과 산업제품에 광범위 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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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의 위험성
석면섬유의 굵기는 0.11~0.24 마이크로메타로 머리카락의 약 5000분의 1정도의 가늘고 미세한 섬유의 결정체이다.
손으로 문지르면 보풀이 일어 면처럼 되지만 불에 타지도 잘 마모되지도 않는다. 최근 미국산업안전 보건청(OSHA)에서는 이러한 석면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여
분진이 체내에 축적되게 되면 20~30년의 잠복기간을 거쳐 패나 흉막 또는 복강 등에 침투하여 인체에 치명적인 악성중피종(흉막이나 복막에 생기는 암으로
발병 후 대게 6개월 이내 사망), 석면폐증(석면에 의하여 폐의 섬유화를 초래하는 질병), 폐암 들의 암을 유발시키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석면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수만명이상에 이으게 됨에 따라 작업장이나 공공시설등의 건축물축조재료로 합성유리섬유나 합성암면으로
대체되는 추세에 있으며, 석면에 대한 사용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세계 각국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국가들은 1980~90년대에
석면을 전면 금지했고, 미국은 1989년에 단계적 금지규제를 공포하였으며, 일본은 1983년에 일부를 제외한 석면의 수입금지를 실시하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석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강력한 규제 하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반면 우리나라는 1997년에야 석면 중 발암성이
가장 강한 청석면과 갈석면의 사용을 금지하였고, 1970년부터 1997년 사이에 공식집계 된 것만 총수입량이 1,870,892톤을넘고 있다.
석면은 우리가 활동하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무방비 상태로 석면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하루 빨리 석면 노출을 방지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길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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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의 종류
석면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의 배열 상태에 따라 사문석군과 감섬석군으로 분류한다. 사문석군에는 백석면이 가장 대표적이며, 감섬석군에는 청석면, 갈석면,
양기석석며느 투감섬석석면, 직섬석석면이 있다. 그중 보건학적으로 가장 문제시 되는 석면은 백석면, 청석면 및 갈석면 등의 3종류 이며 , 이들 석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은 백석면이다.
백석면은 가늘고 부드러운 섬유로 유연하고 강도가 강하며 회색 또는 백색의 섬유이다.
휩 및 안장강도가 커서 만이 사용되며 전체 석면 사용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갈석면은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과거에 주로 파이프와 도관 및 천장 타일 설치시 "TSI"라 불리는 단열재로 많이 사용하였다.
청석면은 딱딱하여 많이 사용되는 석면은 아니지만 내산성이 강하여 내산성 패킹 재료나 단열 피복재로 사용하였다.